여기어때, ‘북한 액티비티’ 상품 가상 기획·선호도 조사
여기어때, ‘북한 액티비티’ 상품 가상 기획·선호도 조사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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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기어때]
[사진제공=여기어때]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 구성원들이 활발한 남북 교류로 안전한 여행이 가능해지면 판매하고 싶은 ‘북한 액티비티’ 상품을 가상으로 기획하고, 선호도를 조사했다.

국내 여행 전문가를 자처하는 여기어때 구성원 400여 명을 상대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에서 가상 액티비티는 1위는 ‘대동강맥주 공장 탐방과 품평(61.3%)’가 차지했다.

2012년 외신기자가 극찬하며 유명세를 탄 대동강 맥주는 대동강 미림 지역이 수원으로, 월 22만 병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마고원 트레킹+캠핑 패키지(39.8%)’는 2위에 올랐다. 개마고원의 평균 7월 기온은 16~21℃로 쾌청한 편이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배운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에서 용암대지를 걷는 경험을 고객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라며 "끈적이는 도심 여름에서 해방되는, 여름 성수기 주요 상품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맛집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평성 지역 맛집 탐방(39.2%)’ 추천은 3위를 차지했다. 평성은 물건이 오가는 도매지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이들을 상대하는 맛집들이 자연스럽게 늘었다. 현지 음식은 물론이고, 중식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이 많다.

고려 수도였던 개성 한옥보존지구에서의 ‘역사탐방 상품(34.3%)’을 기획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개성 한옥보존지구는 한옥 300여 채가 운집한 한옥촌으로, 건물 보존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고객의 ‘인생샷’ 촬영 기회와 여유로운 산책을 보장하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외에 ‘평양냉면 논쟁’을 끝내기 위해 ‘옥류관 평냉 따라잡기 체험’을 만들자(33.7%)는 아이디어도 높은 지지를 얻었고, ‘마식령리조트 리프트+장비 렌탈 패키지(29.8%)', ‘모란봉악단 댄스 체험(6.1%)’, ‘평양 사투리 배우기(2.4%)’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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