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국추상회화의 선구자 '한묵: 또 하나의 시(詩)질서를 위하여'
[포토] 한국추상회화의 선구자 '한묵: 또 하나의 시(詩)질서를 위하여'
  • 윤효규 기자
  • 승인 2019.0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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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한국추상회화의 선구자 '한묵(韓默, 1914-2016)'의 첫 유고전 '한묵: 또 하나의 시(詩)질서를 위하여'가 오는 3월 2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묵 작가의 아내 이충석 씨가 한국과 프랑스에 보관 중인 작품들과 오랫동안 작가를 아낀 개인 소장가들이 내어준 작품까지 총 1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그가 이룩한 화업(?業)의 전체적인 모습을 조명해 작가가 추구한 작업세계의 본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지리적으로는 서울시대와 파리시대로 크게 구분하고, 1950년대의 구상작업부터 시공간이 결합된 역동적 기하추상이 완성되는 1990년대까지의 작업을 시기별로 분류해 작품 변화의 특징을 조명했다. 특히 기하추상작업의 근간이 된 1960년대 순수추상 작업들과 1970년대 판화 작업의 추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한편, 1980년대 이후 지속된 종이 콜라주 작업과 붓과 먹을 사용한 작품도 포괄해 이를 한묵의 후기 작품의 변모된 양상으로 바라본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드로잉 작업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이는 한묵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조금이나마 넓히고, 한묵이 도달하고자 한 정신세계와 예술적 성취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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