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결혼하고 싶은 3545 미혼 여성에게 전한다” 홍유진 매칭전략연구소 대표
[리뷰] “결혼하고 싶은 3545 미혼 여성에게 전한다” 홍유진 매칭전략연구소 대표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2.2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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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여자 나이 35세, 연애만 즐기자니 불안하고 결혼을 하자니 쉽지 않다. 남자 만날 기회는 광속으로 줄어드는데, 두 팔 걷고 찾아 나서기엔 너무 없어 보인다.” 결혼하고 싶지만, 연애조차 쉽지 않은 35세에서 45세 사이 여성들에게 필요한 건 이상적인 조언보다 현실적인 몇 마디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홍유진 매칭전략연구소 대표는 대한민국 커플매니저 1호이자 유수의 결혼정보회사 임원과 대표를 거치며 1만명 이상의 남녀를 상담하고 약 1,000쌍을 성혼시킨 결혼 전문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치 이모나 언니처럼 친밀한 말투로 ▲결혼과 연애를 못 하는 이유와 ▲해야 하는 이유 ▲괜찮은 남성을 만나는 방법과 ▲어쩔 수 없는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등 3545여성의 연애와 결혼 전반에 관해 조언한다. 

홍 대표는 “만약 ▲나이를 먹어도 언제까지나 함께할 싱글 친구들이 네명 이상 있거나 ▲2세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거나 ▲무조건적인 내 편이 필요하지 않거나 ▲부모·형제가 다 떠나고 가족 없이도 혼자 살아갈 수 있다면 연애도 결혼도 필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10년 후만 생각해봐도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잠을 자고, 혼자 TV를 보는 자신의 모습이 그다지 근사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애와 결혼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준다.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다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은 적극적인 자세다. 홍 대표는 “행운은 자전거 레이스 같은 거야. 기다리면 섬광처럼 지나가지. 붙잡을 수 있을 때 꽉 잡지 않으면 후회해”라는 영화 ‘아멜리에’의 대사를 인용하며 “생의 순간순간 스치듯 찾아오는 인연이라 할지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홍 대표에 따르면, 싱글녀가 갖춰야 할 자세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누가 봐도 ‘나 솔로’라는 인상을 심어주지 말아야 하며 ▲커플이 있는 장소는 어디든 찾아다니는 게 좋으며 ▲각종 매체의 연애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으며 ▲마지막으로 절대 고집부리지 말아야 한다. 
 
저자의 오랜 경험에 의하면 피해야 할 남자도 있다. ▲일확천금을 꿈꾸거나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졌거나 ▲직장을 자주 옮기거나 ▲여자의 경제력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거나 ▲함께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불같이 화내거나 ▲행동보다 말이 앞서거나 ▲외모에 대한 칭찬을 계속하거나 ▲‘이것만 빼면 다 좋다’고 생각되는 남자는 좋지 않다. 반면 ▲허세가 있거나 ▲지리를 잘 알거나 ▲유행에 둔감하거나 ▲메시지에 반응이 느린 남자는 만나도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소개한 부분은 빙산의 일각이다. 외롭지만 어디에도 마음을 털어놓기 불편할 수 있는 3545여성이라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당신에게 연애가 어려운 이유』
홍유진 지음│더시드컴퍼니 펴냄│243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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