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바이엘, 제3회 'G4A 코리아' 지원자 모집
KOTRA·바이엘, 제3회 'G4A 코리아' 지원자 모집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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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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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와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및 스마트팜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제3회 'G4A 코리아(Grants4Apps Korea)'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개발 및 국내외 시장 진입을 지원해 생명과학 분야에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G4A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지원을 위해, KOTRA와 바이엘코리아가 2017년 이후 올해 3회째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OTRA와 바이엘코리아는 기술의 혁신성 및 바이엘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고려한 평가 과정을 거쳐 최대 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바이엘코리아 내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바이엘코리아 임직원을 전담 멘토로 배정해 연구개발, 임상, 허가,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KOTRA는 법률, 투자, 디자인 등 사업 단계에 따른 외부 전문가 추가 매칭을 통해 기술사업화 및 시장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데모 데이(Demo Day)'를 올해 10월 중 개최해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한다. 나아가 KOTRA 해외진출 지원사업 연계 및 바이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선정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G4A 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동물 건강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4월 5일까지 프로그램 신청서 및 국·영문 사업 소개자료 등의 필요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양식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KOTRA 사업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월 13일과 28일에는 G4A코리아 설명회를 열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는 글로벌 기업과의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기반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KOTRA는 바이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잉그리드 드렉셀(Ingrid Drechsel) 바이엘코리아 대표는 "바이엘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본사 주도 하에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올해로 3회째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바이엘이 지난 150년 이상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로서 축적해 온 역량이 스타트업의 디지털 기술 및 아이디어와 만나 동반성장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혁신적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에 제1회 'G4A 코리아'와 바이엘 글로벌 프로그램 'G4A 엑셀러레이터'에서 최종 선정된,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스카이랩스(Sky Labs)'는 바이엘이 제공한 다양한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기회로 유럽 최대 독일 샤리테(Charité) 병원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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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OTRA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중소중견기업 17개 사, 스타트업 8개 사 등 총 25개 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KOTRA와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8개 기관에서는 총 104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KOTRA는 2009년부터 11년째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MWC가 2014년부터 스타트업을 위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4YFN(4 Years From Now) 전시관에도 60여 개 이상의 우리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사진제공=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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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한국관 참가기업을 위해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바이어 및 투자자 130개 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했다. KOTRA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웨어러블 마우스를 개발한 알오씨케이 ▲기업용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포인트모바일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하드웨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외에 ▲VR, AR 시선처리 기술을 선보인 비주얼캠프 ▲블록체인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트러스트 버스 등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 25개 참가사가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KOTRA는 25~26일에 걸쳐 스타트업 피칭 행사를 진행한다. MWC는 글로벌 ICT 전문가와 모바일 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다.

바이어들은 한국 기업의 강점에 대해 "첨단기술의 적용이 빠르고 소비자의 니즈를 세심하게 잡아낸다"며 "한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IT산업을 집중 육성해 ICT 최신 트렌드를 신속히 받아들인다. 소비자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요구수준이 높아 ICT 제품과 기술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2019년은 5G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WC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차세대 통신전쟁에서 한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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