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주변인을 챙겨야 하는 이유… 하버드가 주목하는 '관계의 힘'
[지대폼장] 주변인을 챙겨야 하는 이유… 하버드가 주목하는 '관계의 힘'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2.2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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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실험사회심리학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이 언덕의 경사를 눈으로 측정할 때 주변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친구가 옆에 있을 때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경사가 10~20% 더 낮다고 판단했다. 이는 대단히 충격적인 결과다. 객관적이고 물리적인 대상을 평가하는 데도 곁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33쪽> 

"제가 왜 다른 사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간을 낭비해야 하죠? 제가 방 안에서 가장 똑똑하고 힘센 사람이 되는 게 더 낫지 않나요?" 언뜻 보기에 그의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사실 나는 어딜 가나 비슷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의 문제점은 큰 그림을 바라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강하고 똑똑한 개인이 혼자서 성취하는 것은 주변 사람과 관계를 통해 서로 성과를 개선하도록 도움을 주면서 성취하는 것에 비한다면 보잘것 없다. 주변 사람이 창조적이고 똑똑할 때 우리는 예전의 자신보다 더 똑똑하고 창조적이 된다. 또한 잠재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배가되는 탄력적인 자원이라는 점에서 다른 사람의 역량 개발에 더 많이 투자할수록 스스로도 더 많은 이득을 누리게 된다. 우리 모두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55쪽> 

▲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 힘을 북돋워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 희망을 품게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가? 여러분이 많은 시간을 보낸 다섯 사람 중 세 범주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람이 있는가? 있다면 그들은 다름 아닌 여러분의 긍정적인 영향자다. 그는 자신을 이해하고, 개방적이고, 열정적이고, 현재에 충실하고, 유연하고, 낙관적인 인물일 것이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다. "행복한 아내는 곧 행복한 삶이다." 그리고 행복한 자녀, 행복한 친구, 행복한 직장 동료, 행복한 상사 역시 행복한 삶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사람을 발견하는 일이다. <90쪽>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경제적 보상이 직원의 소속감이나 이직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반면 칭찬의 '횟수'는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직원이 한 분기에 세 차례 이상 칭찬을 받을 때 다음 평가에서 그들의 성과 점수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한 분기에 네 번 이상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 그 직원이 1년 후 같은 직장에 머물 가능성은 96%로 높아졌다. <173쪽> 


『빅 포텐셜』
숀 아처 지음 | 박세연 옮김 | 청림출판 펴냄│284쪽│15,000원

* 지대폼장은 지적 대화를 위한 폼나는 문장이라는 뜻으로 책 내용 중 재미있거나 유익한 문장을 골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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