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공주시가 지난달 소설가 신영으로 데뷔한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연다. 오는 26일(화) 오후 3시. 소설가 신영의 첫 북콘서트다.
행사는 3인조 뮤지컬그룹 ‘신봉추’의 공연을 시작으로 ▲신영 작가와의 만남 ▲문학산책 토크콘서트 ▲질의응답 ▲기념촬영 및 작가 사인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신영 작가와 문학평론가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의 대담이 준비돼있으며, 토크콘서트에는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와 오봉옥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소설가 신영이 지난달 7일 출간한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은 2016년 정계를 떠난 4선 정치인 신기남이 크로아티아의 도시 두브로브니크에서의 영감을 바탕으로 쓴 소설. 독특한 시점과 장르 선택, 저자의 해박함과 통찰로 일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저자가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소설만이 아니라 도서관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신기남 위원장은 북콘서트 행사일인 26일 오후 1시 공주시 금학동작은도서관을 방문해 공주시 도서관의 현황을 살펴보고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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