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시를 가르치는 심리상담사가 소개하는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한 문학 치유 서방서다. 저자는 현대인의 마음을 읽는 데 꼭 필요한 24개 심리 개념 키워드를 문학 작품 속 주인공에게서 찾아 독자에게 전달한다. 지독한 아픔을 이미 겪어본 주인공들이 독자에게 공감이라는 위로를 던짐과 동시에 '아하, 내 마음이 그래서 이렇구나'라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이 책은 주인공의 마음을 깊이있게 통찰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을 '읽는' 행위를 넘어 '체험'하면서 색다른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삶을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바꾸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전미정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326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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