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의 사막 아래 마흔번 사지를 넘는다면, 어떤 사람이 될까. 4년간의 원정기간동안 두 형을 잃은 샤일렌트 남작가의 셋째, 킬라드가 돌아왔다. 이제 그가 할 일은 영지의 탈환과 복수뿐. 흔한 영지발전류의 판타지 소설로 보일 수도 있으나 드래곤과 마법등의 판타지적 요소가 많이 배제된 채 조금 더 현실적인, 중세와 비슷한 환상의 시대 속에 화끈한 전투가 펼쳐진다. 사이사이 삽입된 만화 일러스트도 독특하다.
조성빈 지음 / 김우경 그림 / 로크미디어 펴냄 / 335·345쪽 / 각 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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