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 父의 딸' 임희정 아나, '개천 용' 고백… "관심 감사"
'막노동 父의 딸' 임희정 아나, '개천 용' 고백… "관심 감사"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2.15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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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브런치]
[사진출처=브런치]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부모님을 부끄러워했던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고백을 전한 임희정 전 아나운서가 대중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희정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제 글에 감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이야기를 쓴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는데 최근에 쓴 글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기도 하고 더 잘 써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든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좋은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동명이인 아나운서로 혼동을 빚은 점에 대해 "저는 광주 MBC와 제주MBC에서 아나운서로 근무했었고, 퇴사 후 현재는 프리랜서 경인방송 IFM DJ로 '임희정의 고백라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동명이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분의 사진이 잘못 올라간 기사들이 많이 있고, 현재 지역 MBC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사들도 있어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전했다. 

또 "제 부모님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좋은 말씀 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며 좋은 흔적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임희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막노동하는 아버지를 둔 아나운서 딸입니다'라는 글을 남겨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글에서 그는 "1948년생 아버지는 집안형편 때문에 국민학교(현 초등학교)도 채 다니지 못했다. 몸으로 하는 노동을 일찍이 어렸을 때부터 하셨고, 어른이 되자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시작했다. 1952년생인 어머니는 국민학교를 겨우 졸업했다"며 "부모님의 가난과 무지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희정 아나운서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했고,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동명이인의 다른 아나운서의 사진을 기사에 사용하면서 한때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현재 임희정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에 부모님에 대한 글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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