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를 통해 알아보는 건강관리 원칙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를 통해 알아보는 건강관리 원칙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02.1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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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목 운동으로 건강 회복하는 셀프 스트레칭 제시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 표지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 표지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연휴 중 몰린 과중한 업무와 월요병의 여파로 건강에 이상을 느끼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무직 근무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의사 백정흠, 이동관 원장은 목 자세와 건강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두통, 불면, 소화불량 등 일상적 질환을 비롯해 갱년기증후군, 난치성 질환의 원인을 소홀한 목 관리의 탓이라 말한다.

그는 일상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한 목 스트레칭만으로도 질환의 예방이나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틀어진 목뼈를 바로 잡음으로 뇌를 깨워 뇌가 몸을 치료하기에 이른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의사 백정흠, 이동관 원장이 공저한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를 통해 36가지 목풀이 운동법과 20여 지압법을 통한 셀프 케어법을 전한다.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질환에 즉시 적용 가능한 스트레칭법도 함께 공개한다.

▲ 뱃속이 편해야 멘탈도 강해 진다 : 소화장애

명절 내 먹은 기름진 음식의 탓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위장장애는 현대인의 일상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그런데 의외로 저자는 위장장애의 원인이 목에 있다고 밝힌다. 장 기능은 뇌와 밀접히 연계돼 있는데 이것을 ‘위장축’이라 칭한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서 장으로 작용하는 신경을 매매로 장내 환경이 악화돼 건강에 즉시 반영된다는 것이다. 장 내 발생되는 균이 뇌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학계의 공식적 최근 발표 역시 반증하는 요소이기도 한다.

백 원장은 어깨 뭉침과 결림의 해소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상황에 그는 어깨 뒤 부분 목뼈를 1cm간격으로 일곱 번째까지 눌러 다다른 위치인 ‘대추혈’의 지압을 추천한다. 대추혈을 기준으로 양쪽 어깨 끝까지 7개의 혈자리의 지압은 통해 동맥, 기관지, 심장 등 장 기능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또 장 기능 회복은 정신력 증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꼭 실행해보길 바란다.

▲ 척추호흡을 익히면 무병장수 한다 : 호흡장애

호흡은 크게 ‘척추호흡’과 ‘가슴호흡’으로 나뉘는데, 가슴 호흡에만 의존하는 사람은 유독 피로와 기관질환에 취약하다. 가슴호흡은 날숨으로 빠져나가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산소가 너무 적게 들어오는 과잉호흡을 야기 시키기 때문이다.

책은 호흡에 문제가 있다면 골반부터 돌아보라는 해답을 던진다. 횡경막에 분포하는 신경은 목표 3,4,5번에서 내려오고 허리뼈 2,4번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이 조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골반을 기준으로 앞서 거론한 척추 호흡으로의 시도가 필요하다. 척추호흡을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누워서 하는 복식호흡, 고양이 자세로 숨 쉬기, 플랭크 자세로 숨쉬기, 골반 돌리며 숨쉬기의 네 가지 스트레칭만으로도 호흡법의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성형외과 가기 전에 목부터 풀어라 : 안면비대칭

미디어 콘텐츠의 영향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는 안면비대칭 역시도 목과 척추의 영향이 크다고 말한다. 더 큰 문제는 외모의 부조화보다 건강문제에 직결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얼굴의 중심인 코는 척추의 상태를 여실이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콧대를 바로하면 척추와 체간을 정렬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굳은 골반을 풀어주면서 척추를 교정하는 간단한 행동으로 외모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먼저 무릎을 세워 좌우로 비트는 동작을 3회씩 총 3번 반복하고 다리 벌린 채 무릎 세워 좌우로 비트는 운동도 같은 횟수로 진행한다. 이어 골반을 들어 날숨과 함께 바닥에 떨어뜨리는 동작을 반복하며 엎드려 한쪽 골반을 들어 올리는 단계를 통해 어렵지 않게 자가치유가 가능하다.

덧붙여 책에서는 하루 10분 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스트레칭을 총 7단계 구분해 제시한다. ▲ 폴더폰 호흡 ▲ 거북목 교정하는 턱 당기기 ▲ 심신의 균형을 살리는 혈 자리 지압 ▲ 날아갈 듯 시원해지는 목 근육 풀기 ▲ 짱짱한 목 근육 만들기 ▲ 근육 피로를 해소하는 10초 기지개 ▲ 몸이 가벼워지는 목 찜질 등이 그것이다.

도서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의 두 저자는 “쉽고 간단하지만 알지 못해서 적용 못하는 간단한 운동으로 일상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라며 자가셀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

■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
백정흠, 이동관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 200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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