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밸런타인데이(오는 14일)에 데이트 장소를 고민한다면 달콤한 음악 선물을 추천한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14일 ‘11시 콘서트’를 통해 달콤한 선율을 선사한다. 행사는 14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개성 넘치고 재치 있는 설명이 안내하는 음악여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동아 콩쿠르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이자 완벽한 테크닉과 호소력 있는 연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월 다른 지휘자와 실력파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콜라보가 특징인 ‘11시 콘서트’, 이번 공연에는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지휘자 구모영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회는 베토벤의 ‘피델리오’ 서곡으로 문을 연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이 협연으로 나서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1, 2번을 들려준다. 윤동환의 협연으로 만나는 베토벤의 로망스로 사랑 넘치는 밸런타인데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하고, 슈만의 교향곡 1번 ‘봄’ 1악장을 연주해 겨울의 끝자락에서 한층 가까워진 봄의 기운을 한발 앞서 전하며 음악회는 마무리 된다.
2월 티켓을 소지한 관객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브런치 케이터링’ 서비스도 마련된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