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월정액 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가 책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 전자책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회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밀리의 서재가 29일 밝혔다.
현재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이기적 유전자』를 지난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단독 서비스하고 있다. ‘전자책’은 물론 배우 이병헌의 목소리가 덧입혀진 ‘리딩북’으로도 서비스되고 있다. 이병헌은 앞서 리딩북 『사피엔스』에서 참여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 ‘리딩북’은 각 분야의 자타공인 독서 고수들이 책 한 권을 30분 내외로 요약한 후 해설과 함께 읽어주는 밀리의 서재만의 독특한 콘텐츠다.
책 『이기적 유전자』는 1995년 국내 출간 이후 40만부 가량 팔린 스테디셀러로써 최근에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의 독서모임 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은 작가 리처드 도킨스의 에필로그가 새롭게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 서재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이창훈 팀장은 “배우 이병헌씨의 리딩북 출시와 인기 드라마 등장으로 인해 신규 회원 가입자 중 상당수가 ‘이기적 유전자’를 전자책으로 읽거나 리딩북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서비스 출시 만 2년이 조금 넘은 밀리의 서재가 독서 인구 증가에 기여를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에 ‘이기적 유전자’의 단독 서비스 기간이 끝난 후에도 전자책과 리딩북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전자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김윤재씨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통해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읽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다음 달 밀리의 서재는 아나운서 배성재가 리더로 참여한 리딩북 『하버드 협상 강의』와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