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500년 조선의 왕들 곁에는 이들이 있었다… 참모로 산다는 것
[포토인북] 500년 조선의 왕들 곁에는 이들이 있었다… 참모로 산다는 것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1.19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조선왕조 518년. 역사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쪽은 늘 27명의 왕이지만, 그 왕 곁에는 항상 참모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한명회, 신숙주, 서거정, 유성룡, 최명길, 장만, 송시열, 김석주 등 조선을 대표하는 참모들의 등장 배경과 활동, 그리고 그들의 삶이 현재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담는다. 국난의 상황에서 정치적, 학문적 능력을 발휘한 참모들, 혹은 국정농단의 주역이 된 참모들 등의 삶을 다양한 사진자료를 통해 보는 맛이 있다. 

[사진제공= 매일경제신문사]

삼봉선생집. 혁신적인 사상과 행동하는 지성으로 태조 이성계와 함께 조선건국의 기틀을 잡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삼봉 정도전의 문집은 인물의 비중이나 내용의 중요성을 볼 때 매우 귀중한 책으로 꼽힌다. 

[사진제공= 매일경제신문사]

사육신묘의 불이문. 단종복위운동을 하다가 순절한 여섯 신하의 묘로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다. 내부고발자로 인해 단종복위운동을 알게 된 세조는 거사를 준비한 이들을 고문했지만, 성삼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상왕이 계신데 나으리가 어떻게 나를 신하로 삼을 수 있는가”라며 세조를 자극했고, 달궈진 쇠에 온몸을 고문당한 후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사진제공= 매일경제신문사]

조광조 편지. 『조선명헌필첩』에 실린 ‘운암주인’이라는 사람에게 보낸 조광조의 편지로, 곤궁함을 해학으로 넘기는 도학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조광조는 중종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개혁정치인이었지만, 중종은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잡자 더 이상 조광조에게 휘둘리기를 원치 않았다. 1519년 그를 전격적으로 숙청한 것도 왕권에 대한 조광조의 성리학적 도전에 계속 수세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리라는 계산에서였다. 조광조는 유배당해 중종이 내린 사약을 받고 38세로 생을 마감한다.    

『참모로 산다는 것』 
신병주 지음|매일경제신문사 펴냄|472쪽|19,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