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최대 유산은 올바른 독서 습관… 내 아이 책 읽게 하는 법
[리뷰] 최대 유산은 올바른 독서 습관… 내 아이 책 읽게 하는 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9.01.16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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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책 읽는 가족은 감정이입 능력을 개발하고 애착을 형성할 기회가 많아진다" "읽는 기술을 습득하면 어떤 주제도 스스로 배울 수 있게 되므로 아이의 자신감이 향상된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읽기에 몰두하면 성취감과 즐거움을 획득할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는다." 

책 읽기의 장점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또 대다수 사람들은 독서의 가치를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할수만 있다면 자녀가 독서에 흥미를 붙이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자녀는 물론 부모조차도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이기가 쉽지 않다. 왜 책 읽기가 어려운 것일까? 

이유는 다양하다. 가정생활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면서 오락과 휴식을 위한 책읽기 시간이 부족하거나,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와에 빠졌거나, 즐거움이 아닌 학습 목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오락거리가 가득한 집에서도 책읽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한다. 그들에게는 어떤 비결이 숨어있을까?  

영국 최대 출판사 에그몬트UK에서 독자(소비자)를 연구해 온 저자는 균형과 규칙을 강조한다. 그는 "화면(영상 콘텐츠 ) 사용 시간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허락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균형을 지키는 좋은 출발점은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규칙에서 ) 안정감을 느끼고 (규칙을 통해 )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말한다. 

균형잡힌 규칙으로 책읽기 시간을 확보했다면 어떤 책을 읽을지 선택해야 한다. 미취학 자녀가 있다면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아이의 교육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아이는 책속 캐릭터를 자신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가 실수와 실패 속에서 용기를 발휘하는 모습에서 자극을 얻기 때문이다. 또 아이는 그런 캐릭터의 모습을 모방하거나 때로는 '어른'이 돼 캐릭터를 보살피거나 돌보면서 안정성과 위안을 얻고, 나쁜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어두운 면을 자각하면서 악행의 나쁜 결과에서 배운 점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영아·유아·청소년기까지 연령대에 알맞는 책읽기 전략과 읽기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무엇을 어떻게 읽을까에 대한 좋은 생각도 제시한다.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앨리슨 데이비드 지음 | 이주혜 옮김 | 좋은꿈 |192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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