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교보문고의 소설 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과 출판사 ‘미메시스’가 소설 다섯 편을 ‘낭만서점 낭독극장’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이번에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책은 ‘미메시스’의 ‘테이크아웃’ 시리즈 중 선별됐다. 신문사에서 만난 세 인물의 성장기 『몫』과 신춘문예 심사를 맡은 소설가와 평론가의 갈등을 그린 『문학의 새로운 세대』, 누명을 쓰고 죽음에 이른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목견』, 쌍둥이 형과 동생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우리집 강아지』, 가난하지만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가족 이야기 『부산 이후부터』다.
낭독에는 뮤지컬배우 김성현과 연극배우 장윤실, 오상은, 백종승, 박아람, 최은석이 참여했다. 각각의 작품에는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해설을 담았다.
‘낭만서점 낭독극장’의 제작을 맡은 교보문고 윤태진PD는 “단순히 책을 낭독하는 기존의 오디오북과 달리 낭독에 어우릴는 작품의 선정부터 전문 배우들의 낭독, 작품에 대한 유명 평론가들의 해설까지 실어 차별화된 오디오북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의 향후 반응을 보고 낭독극장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문고 오디오북은 정가의 50% 가격으로 90일 대여할 수 있다.
교보문고는 “올해 1월부터 원스토어와 오디오북 공동 제작 투자를 통해 매월 10종 이상의 오디오북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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