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5km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완주한 경험을 담은 에세이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셰릴 스트레이드가 길을 걸으며 되새겼던 명언을 담은 책. 가벼운 만화책이나 무거운 철학책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읽다가 좋은 말이 나오면 따로 적어둔다는 스르레이드는 자칭 ‘명언 수집가’다. 책은 그가 수집한 명언 131개를 사진과 함께 한 쪽당 하나씩 담았다. 위로나 용기, 현실적인 조언이나 냉정한 비판이 필요할 때마다 그는 이 명언들을 읽었고, 훗날 작가가 돼 소설과 에세이까지 세 권의 책을 펴내는 동안 이 명언들이 큰 도움을 줬다고 고백한다.
■ 그래, 지금까지 잘 왔다
셰릴 스트레이드 지음|우진하 옮김|부키 펴냄|244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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