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인터파크가 올해 트렌드를 정하고 그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소개하는 기획전을 열었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 도서 MD(상품기획자)가 정리한 2019년 새해의 트렌드 키워드와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파크가 2019년 트렌드로 정한 키워드는 감정대리인과 워라밸, 미닝아웃, 꼰대 거부 현상. 꼰대 거부 현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에서 소개된 단어들이다.
‘감정대리인’ 관련 책으로는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어난 세태”를 반영한 『정신과는 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시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등을 추천했다.
‘워라밸’ 관련 책으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의 일상·일터 풍경이 바뀌는 세태”를 반영한 『팬츠드렁크』,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등을 권했다.
‘미닝아웃’ 관련 책으로는 “개인이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현상”을 반영한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꾼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달과 6펜스』 등을 꼽았다.
‘꼰대 거부 현상’ 관련 책으로는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사회 문화와 서열 중심의 권위적인 조직 분위기”에 대해 말하는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90년생이 온다』, 『한국, 남자』,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을 소개했다.
해당 기획전 대상 도서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19년 미니 캘린더를, 5만 원 이상 구매 시 일러스트 손수건을 포인트 차감 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