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유나-진형,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팬들 애도 물결
맹유나-진형,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팬들 애도 물결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9.01.0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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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8일, 가수 맹유나와 진형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각종 포털을 통해 알려졌다.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는 “맹유나가 지난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7일 밝혔다. 향년 29세. 

맹유나는 2007년 일본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메모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2008년에서 2009년까지 방영된 MBC 예능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주제곡 ‘파라다이스’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알려졌으며, ‘고양이 마호’ ‘드림 인 러브’로 주목받았다. ‘맹유나 더 크랙’이라는 인디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지난해까지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을 발표했다. 채식주의자로, 환경보호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고 알려졌다. 

같은 날 가수 진형이 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향년 33세.

진형은 2006년 싱글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 군악대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트로트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주의보’ ‘좋아좋아’를 세상에 내놨으며, 트로트 그룹 ‘사인방’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진형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진형의 아내는 8일 진형의 SNS에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고 적었다.        

팬들은 두 가수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동안 음악을 통해 큰 행복을 선사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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