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의 조사 결과 자율심의 활동 참여를 서약한 매체(이하 서약사) 10개 중 7개가 5년 이상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위는 7일 자율심의 서약사 491개 매체에 대한 현황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491개 서약사의 운영 기간은 평균 9.2년으로 나타났고,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체가 180개(36.7%), 5~10년이 161개(32.8%), 3~5년이 85개(17.3%), 3년 미만 매체는 65개(13.2%)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특정 분야를 다룬 전문지가 213개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종합지(125개), 경제지(64개), 지역지(54개), 연예·스포츠지(35개)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지가 다루고 있는 주요 분야는 IT(16개), 의약(14개), 교육(9개), 중국(7개), 문화(6개) 등이었다.
운영기간에 따른 매체 성격을 분석한 결과, 10년 이상 업력이 쌓인 매체 180개 중 91개(50.6%)가 특정 분야를 다룬 전문지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는 종합지 43개(23.9%), 지역지 20개(11.1%), 경제지 17개(9.4%), 연예·스포츠지 9개(5.0%) 순이었다.
491개 서약사 가운데 315개(64.2%) 매체가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포털 별로는 네이버 제휴 매체 214개, 카카오 제휴 매체 295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와 제휴를 맺은 매체 194개였다.
서약사 소재지역의 경우, 서울 소재 매체가 395개(80.5%)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이어 경기권 35개(7.1%), 충청권 27개(5.5%), 경상권 22개(4.5%), 전라권 6개(1.2%), 제주 4개(0.8%), 강원 2개(0.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