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회사가 알아서 연봉 인상해주는 직원은 '이것'이 다르다
[책 속 명문장] 회사가 알아서 연봉 인상해주는 직원은 '이것'이 다르다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2.28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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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프로 직장인이 돼 주도적으로 자기 사업을 더 넓고, 더 깊게, 그리고 새롭게 끌어가는 사람만이 인정받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부품에 불과하다. 부품 신세로 변화의 흐름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된다. 하지만 프로 직장인은 다르다. 다가오는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발맞춰가는 것이다. 사업의 원리를 깨우치고 지식과 경험을 풍부히 쌓아서 전문성을 갖추는 것과 더불어 사업의 추세를 꿰뚫는 것이다. 이것만이 경쟁력이다. 그 준비를 해야 한다. <22쪽> 

중소·중견 기업은 실무 전문성을 갖추고, 회사를 안정된 조직으로 이끌어줄 관리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원한다.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퇴직한 대기업 부장이나 임원들이 그런 역할을 해줄 거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내가 직접 매출액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법인장을 해보니 알 수 있었다. 중소·중견 기업에서는 단순히 지시를 하고, 뻔한 결정만 하는 사람은 필요 없다. 왜냐하면 그런 일은 사장 한 명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60쪽>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짧은 회사는 체계와 안정을 갖추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미 갖췄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공든 탑이 무너진다. 이런 회사는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결국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사람이요,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도 사람인 셈이다. 임원들의 근속 연수는 모두 15년이 넘는데, 팀장 이하 직급의 근속 연수는 2년이 채 안 되는 회사도 있다. 이런 곳은 해당 업무를 오래 해본 핵심적인 사람들이 남아 있으니 회사가 힘들게 유지되기는 하겠지만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지시하는 사람은 많은데, 지시받을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앞으로 가라고 말하는데 앞으로 갈 사람이 없는 것이다. <83쪽> 

좋은 팀을 고르는 방법에는 20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무역 상사의 경우 다루는 제품군이나 사업 환경과 연관된 조건들이 대부분이다. (중략) 독자들의 다양한 업무 분야를 고려할 때,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될 만한 것은 3가지 정도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들이나 입사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젊은 친구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것이라 믿는다. (중략) 최소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팀에서 일하라. (중략) 사람들이 많은 팀에서 일하라. (중략) 사람을 보지 말고 사업을 보고 팀을 옮겨라. <109~111쪽>


『일은 줄이고 삶은 즐기는 완벽한 직장인』
최민기 지음 | 라온북 펴냄|271쪽|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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