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실제로 달라지는 것들… 공휴일·최저임금·휴가지원
황금돼지해 실제로 달라지는 것들… 공휴일·최저임금·휴가지원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1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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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황금 개’가 가고 ‘황금 돼지’가 온다. 기해년(己亥年)이 ‘황금돼지의 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자가 흙을 상징하고 색으로 따지면 노란색이나 황색이기 때문이다. 돼지의 해는 을해(乙亥)년, 정해(丁亥)년, 기해(己亥)년, 신해(辛亥)년, 계해(癸亥)년으로 총 다섯 개가 있다. 이 중 기해는 육십갑자 중 36번째로, 다음 기해년은 60년 후에 돌아올 정도로 희귀하다.     

한반도의 석기시대 화석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돼지는 우리 민족과 연이 깊다. 조선시대 완성된 역사서 『고려사』에서는 돼지가 왕건의 조부 작제건에게 안내한 집터에서 태조 왕건이 태어났다고 적혀있다. 고려시대 편찬된 『삼국사기』에서는 아들이 없던 고구려의 산상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데 돼지가 달아나 쫓아가보니 한 처녀의 집이었다. 산상왕은 해당 처녀와 결혼해 아들을 얻게 된다.   

2018년 공휴일이 69일, 2017년 68일이었던 것과 비교해 2019년 공휴일은 66일. 석가탄신일이 일요일이고, 2017년처럼 대통령 선거나 2018년처럼 지방선거가 없기 때문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중에 공휴일이 가장 많은 달은 2월과 9월, 10월이며 각각 이틀밖에 되지 않는다.

2019년 최저임금은 2018년 대비 10.9% 인상된 8,350원이다. 정부가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여행적립금에 지원금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그 지원 규모가 2018년 2만 명에서 2019년 8만 명으로 늘어난다. 우선지원대상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근로자다.    

또한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노인단독가구는 올해 131만 원에서 137만 원으로, 부부가구는 209만6,000원에서 21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하고 수급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편, 기업은 좀 더 투명해질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189곳으로,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25% 수준이다. 올해까지 기업들은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자율적 공시를 했고, 기업들이 자사에 유리한 정보만 선별해 제공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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