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립은 늘 컴퓨터와 연결돼 생활하는 아이다. 컴퓨터와 연결돼 있으니 항상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블립은 컴퓨터와의 연결이 끊어지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바깥세상으로 던져지게 된다. 블립의 예상과 달리, 바깥세상에는 블립과 함께 놀 준비가 돼 있는 동물과 식물 친구들이 많았다. 어느새 블립은 컴퓨터 밖의 세상이 주는 재미에 빠진다. 다시 돌아간 집, 컴퓨터와 연결하려던 블립은 그리운 바깥세상을 향해 뛰쳐나간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 중독돼 바깥세상이 주는 재미를 알지 못하는 아이와 읽으면 좋겠다.
■ 안녕, 블립
스티브 안토니 지음|우리동네책공장 펴냄|3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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