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차수정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가 이끄는 순헌무용단의 올해 마지막 춤 ‘금옥만당 - 춤꾼 차수정, 이 시대의 예인과 함께하다’가 26일부터 27일까지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공연의 타이틀인 ‘금옥만당’은 ‘어진 신화가 조정에 가득함’을 이르는 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금옥만당’을 차수정을 비롯한 순헌무용단이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등으로 표현한다.
인간문화제 이생강이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광훈(대금)과 이관웅(아쟁), 이진우(거문고), 오주영(가야금), 이정훈(피리) 등 한국음악 전문가들도 함께한다.
공연은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그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전통예술 전반에 대한 안목을 갖춘 전문가를 초빙해 작품은 물론 예술가의 삶과 세계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소요시간은 70분이다. 관람료는 5만원이며, 30인 이상 단체관람 시 1인당 3만원이다.
한편, 차수정 교수는 2016년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에서 ‘최우수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예총예술문화공로상, 숙명여자대학교 우수업적 교원상, 지난해 보훈무용예술협회 올해의 예술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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