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명문장] 기품 있고 가성비 있는 건배사… “건배사는 30초 리더십”
[책 속 명문장] 기품 있고 가성비 있는 건배사… “건배사는 30초 리더십”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1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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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속도와 함께 가성비가 요구되는 시대다. 투입되는 에너지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한다.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것을 모두 얻길 바란다. 다른 말로 하면 효율이다. ‘회의를 오래 하는 사람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효율을 따져본 결과다. (중략) 그래서 30초 리더십이 있는 건배사가 주목받고 있다. 
건배사는 칭찬하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힘이 있고, 용기와 지혜도 준다. 30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 속에는 꼭 귀담아들어 봄직 한 내용이 있다. 그렇게 건배사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집중한다. (중략)
이 책에서는 건배사를 통해 우리 삶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보려고 했다. ‘술 없는 모임은 있어도 건배사 없는 술 모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두 사람 이상이 만나는 술자리에서는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게 마련이다. 보통의 건배사는 머릿속에 각인돼 널리 전파되기도 한다. <9~10쪽>

지는 사람에서 져주는 사람이 될 때 세상을 더 크게 보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 져주는 것은 남을 위한 행동이기에 앞서 나를 위한 것이다. 져줌으로써 나를 비우고 새로운 것을 채움으로써 더 발전할 수 있다. 조상들이 훌륭한 인물을 두고 ‘그릇이 크다’고 말한 것도 담기보다는 비우는 것에 더 큰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다. 비운다는 것은 곧 더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게 살되 가끔은 져주자 
“당신멋져!” <31~32쪽>

서로의 생각과 말이 부딪혀 갈등을 빚게 되면 관계는 통하지 못하고 급체하게 된다. 이때 신속하게 처방해야 하는 것은 의사소통이다. 만사형통이 될 수 있도록 앞에 앉은 사람들과 멋진 건배사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의사소통이 만사형통을 출발점임을 꼭 기억하자. 

의사소통, 운수대통, 만사형통
“통통통!” <48쪽>

『30초 리더십』
정성식 지음|스타리치북스 펴냄|228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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