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마산·진해·창원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
[포토인북] 마산·진해·창원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12.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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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1970년대 ‘수출 한국’의 최전선에 섰던 마산, 해군과 벛꽃으로 유명한 진해, 호주 캔버라를 본떠 국내 최초 계획도시로 설계된 창원. 이 도시들은 여행하며 즐기기에 좋은 독특함이 있다. 이 도시들을 더욱더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그 도시에서 ‘살아본’ 사람의 안내를 받는 게 좋을 것이다. 저자 김대홍은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진해에서 군 생활을 했으며 창원에서 첫 직장생활을 한 것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오마이뉴스>에서 기자로 일했던 경력 답게 글은 맛있으며 책에 담긴 정보는 풍부하고 유용하다. 

‘콰이강의 다리’ 저도연육교에 닿기 전 반동초등학교가 나오는데 이 학교는 바다 쪽으로 불쑥 튀어 나가 있다. 바다 위에 세웠다 해도 믿을 모양새다. 학교 운동장에서 공을 세게 차면 바다에 떨어질 정도로 가까운데 학교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볼만하다. <25~26쪽>

마산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지어진 문신미술관. 마산에는 바다가 바로 보이는 관광지가 많다. 문신미술관 외에도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마산어시장, 1982년 국내 최초의 해양유원지로 꾸며진 돝섬 등이 있다. <65쪽>

진해 새수양회관. 진해에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건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조선을 차지한 일제는 1912년 진해를 국내 최초의 방사형 계획도시로 만든다. 일단 도시에 세 개의 원을 그렸다. 한가운데는 중원(中苑), 거기서 북쪽은 북원(北苑), 남쪽은 (南苑)이다. 중원에서 뻗어 나간 도로는 팔거리, 북원과 남원에서 뻗어나간 도로는 오거리로 이 골격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209쪽>

창원 성주사. 1607년(선조 37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성주사를 다시 세우는 데 도움을 준 것이 사람도 아닌 곰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곰이 건축자재를 나르며 도움을 줬다고 해서 웅신사 또는 곰절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성주사는 오래된 절인 만큼 문화재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보물 1729호다. <267쪽>

『마산 진해 창원: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김대홍 지음|가지 펴냄|320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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