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시는 세계를 만나는 창이며 그 만남의 기록이기도 하고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따르는 길에서 나만이 체험하는 은혜를 표현하는 통로이기도 했다.” 성경의 시편이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경배를 고백한 시라면 이 시집은 20년 동안 교회학교 교사로 활동한 조정태 시인의 시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최근 수년 동안 개인적으로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으나 “시련을 통해서 우리를 더욱 큰 성숙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를”이라고 이 시집의 서문에 적었다. 시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 고백과 감사의 마음이 녹아 있다.
■ 그 밤이 있었기에
조정태 지음|예영커뮤니케이션 펴냄|112쪽|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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