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문학 평론가·번역가·출판기획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최윤정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 대표가 쓴 책이다. 저자는 어린이 문학을 전공하지도, 아동 문학계 사람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첫 아이를 낳고부터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의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어린이 책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 이 책은 아이에게 좋은 책을 제공하기 위한 이 땅의 많은 부모에게 전하는 조언이다. '아이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청소년 문학과 성, 금기와 경계' '우리에게 필요한 환상의 총량' 등 어린이 문학을 다각도로 살펴보면서 독자를 어린이 문학 세계로 인도한다. 

■ 책 밖의 어른 책 속의 아이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펴냄｜300쪽｜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