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와 파랑이는 초록색 책이 서로 자신의 책이라고 우기기 시작한다. 둘은 초록색 책의 장점을 설명하며 자신이 초록색 책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으니 그 책은 자신의 책이라고 말한다. 둘이 싸우는 사이 지렁이 한 마리가 갑자기 오더니 책을 낚아채 땅 속으로 숨어버린다. 둘은 책을 되찾으려 하지만 지렁이는 초록색 책을 자신의 책이라고 말한다. 빨강이와 파랑이는 책을 되찾기 위해 힘을 합쳐 지렁이를 유혹할 새로운 책을 만들게 되는데… 아이들에게 책과 책을 제작하는 과정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 내 책이야!
트래비스 포스터·이선 롱 지음|김영선 옮김|국민서관 펴냄|56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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