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기반으로 국민이 꼭 알아야할 정보를 전할 의무를 지닌 언론. 우리나라 언론은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며 문제점을 꼬집는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기자는 취재와 검증으로 사실에 기반한 기사를 써야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은 명확한 수치자료마저 아전인수로 해석해 왜곡으로 점철된 기사로 누군가를 흠집 내는 데 열을 올린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반동안 쏟아진 주요 연론 기사를 분야별로 분석한다. '외교·안보' '경제' '드루킹 사건' '정치·언론' 영역으로 분류해 언론의 프레임 전쟁을 비판한다.
■ 고일석의 언론해부실
고일석 지음 | 책비 펴냄|330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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