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관심받고 주목받고 싶은 본능을 지닌다. 하지만 유달리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이 있는데, 정신의학과에서는 이런 사람을 '경계성 인간'(경계성 인격 장애)이라고 지칭한다. 일반적으로는 '관종'(관심종자)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사람에 대한 평가가 극단(좋거나 싫음)적이며 감정 기복이 심하고 항상 마음이 공허하다. 때때로 별것 아닌 일에 과잉 반응하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며 심한 경우 자살 시도나 자해 행위를 하기도 한다. 헤르만 헤세, 랭보, 다자이 오사무, 제임스 딘, 버지니아 울프 등이 이런 류의 사람이었다. 이런 현상의 원인과 대응법을 소개한다.
■ 나만 바라봐
오카다 다카시 지음 |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 펴냄|288쪽|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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