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와 외국어, 신조어가 만연한 세태를 무작정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존재해 왔던 우리말이 사라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언어는 그 민족의 정신과 연결된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2002년부터 어린이와 우리말과 관련된 책을 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많은 이들이 잘 몰라서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들을 소개했다. 우리말의 의미와 용법을 딱딱하게 설명한 다른 책들과는 달리 한 단어마다 2쪽 분량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아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용법과 의미를 읽힐 수 있다. 큰 글씨로 쓰여 남녀노소 쉽게 읽을 수 있겠다.
■ 국어공부가 쉬워지는 재미있는 우리 말
이정 지음|자유로운상상 펴냄|240쪽|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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