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승마에 외제차?’ 우리가 잘 모르는 북한의 사회상
[포토인북] ‘승마에 외제차?’ 우리가 잘 모르는 북한의 사회상
  • 김승일 기자
  • 승인 2018.12.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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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로 북한의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 통일운동가 최재영의 북한 관련 책이 한 권 더 출간됐다. 이번에는 근래 북한의 전반적인 사회상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북한 주민들의 취미, 교통수단, 교육환경, 종교활동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사진 제공= 가갸날(사진: 최재영)]

음식점과 커피숍을 한 공간에서 운영하는 평양 비로봉 식당, 이 식당의 특이한 점은 식당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자 메뉴판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젊은 부류의 고객들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손가락 터치를 해가며 페이지를 넘기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묘사했다. 한편, 태블릿 메뉴판은 비로봉 식당뿐 아니라 평양 시내의 여러 식당,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의 식당과 커피점에서도 상용화되고 있다. 

[사진 제공= 가갸날(사진: 우리투어)]

2013년 말 개장한 미림승마구락부(승마장). ‘승마애호가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트랙에서 경주를 벌이고 있다. 저자가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승마장이 개장한 지 6개월 만에 수만 명의 주민이 승마장을 찾았다. 평양에서 경마는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제공= 가갸날(상단 사진: 최재영, 하단 사진:  Roman Harak)]

(상단) 평양 시내 기관용 버스와 트롤리버스가 함께 달리는 도로 위에 교통 CCTV가 설치돼 있는 모습. 저자는 “4개짜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 가운데 한 개만 교통 CCTV 카메라인 듯했다. 3개는 조명 램프가 들어간 사각 형태의 조명기구로 보였다”고 말했다. (하단) “이런 고급 차는 누가 타는 걸까?” 외제차 ‘허머’가 평양 거리를 달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가갸날(사진: 최재영)]

평양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평양시 육아원. 육아원은 평양산원을 퇴원한 갓난아이부터 유치원에 입학하기 직전 연령인 다섯 살까지의 고아들과 쌍둥이들을 양육하는 시설이다.

평양에서 서울로 카톡을 띄우다
최재영 지음가갸날 펴냄3281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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