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성인권운동가들 사이에서 익숙한 단어가 돼버린 단어 ‘맨스플레인’의 창조자 리베카 솔닛. 그는 『멀고도 가까운』, 『걷기의 인문학』, 『어둠 속의 희망』,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등 다양한 저술로 주목받는 작가이자 역사가이며 1980년대부터 환경·반핵·인권운동에 동참한 활동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로, 솔닛의 진보적인 관점이 어떤 영향을 받아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했는지, 그 사상의 역사가 지문과도 같이 적혀있다.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이들의 사상적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책이다.
■ 길 잃기 안내서
리베카 솔닛 지음|김명남 옮김|반비 펴냄|300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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