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 『멕시코에서 태양을 보다』
[책 읽는 대한민국] 『멕시코에서 태양을 보다』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2.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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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Mexico)는 미국 바로 아래에 붙어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있었기 때문에 멕시코라는 나라 이름은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1962년에 수교를 했지만, 사실 그 전인 1900년대부터 많은 한국인이 멕시코에 건너갔고, 지금은 12천 명 정도의 한국인이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다. , 멕시코는 6·25전쟁 당시 UN 정회원국 자격으로 우리나라에 물자원조를 한 적도 있으며, 오늘날 한국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늘려가고 있다.
이 책은 멕시코에 사는 우리 또래 어린이의 시선으로 멕시코를 소개한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뛰어노는 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서로 다른 부분도 있다. 이 책에서는 멕시코 아이들이 무얼 하고 놀고, 무엇을 먹는지, 기존에 가지고 있는 판단이나 선입견을 배제한 채, 순수하게 멕시코에서의 삶을 들여다본다. , 멕시코에서 사용하는 스페인어와 한글을 함께 적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 같은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로 다른 언어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내용을 읽고 생각을 나눈다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 멕시코에서 태양을 보다
데디 킹 지음 l 주디스 잉글레세 그림 l 유봉인 옮김 l 내인생의책 펴냄 l 48쪽 l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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