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강남구립역삼도서관이 탈북청소년의 꿈과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두드림(Do Dream) 출판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역삼1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책으로 두드림’은 탈북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소외계층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 동안 글쓰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왔다.
‘책으로 두드림(Do Dream)’은 청소년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로 탈북청소년들이 소설, 시, 영화 등 여러 가지 미디어를 읽고, 감상하면서 자신 만의 생각을 키우고 글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결과물로 그동안 쓴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며 나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했다.
처음에는 글쓰기가 쉽지 않아 백지를 마주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주저 없이 글을 써 내려가는 모습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기쁨을 조금씩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출판전시회는 지난 2년 동안의 활동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서, 우리의 청소년들이 소중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 역삼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