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20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한국전문신문협회의 양영근 회장, 한기호 고문, 함용헌 고문, 이덕수 명예회장, 그리고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정광영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이창희 한국정기간행물조합 이사장과 나라하라 시게루 공익사단법인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전문신문 발행인 및 임직원, 학계, 유관단체장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영근 (사)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험로를 마다않고 여기까지 동행하여 주신 전문신문사 발행인 여러분과 전문언론 종사자 여러분께 무한한 신뢰와 경외를 표한다"면서 "정부와 관계기관, 오늘의 내빈여러분들께서도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전문신문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전문신문인들은 앞으로도 품격과 신의를 지키는 신문, 정직하게 만드는 책임 있는 신문, 국민의 사랑받는 전문신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전문신문은 심층적인 정보와 지식을 독자들과 매치시키고 사회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매체라고 생각한다. 지식이나 정보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협회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려운 여건에서 전문신문을 만들고 있는 발행인들과 경영인들의 노고와 어려움에 대해 생각한다"면서 "전문신문을 통해 한국 사회발전과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경영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신문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면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라하라 시게루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은 "한국전문신문협회와 전문적 미디어로서의 존재를 위해 손을 잡고 앞으로 함께 나아가고 싶다. 협회의 건승과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만섭 (주)농촌여성신문사 고문은 41년간 대한민국 농업잘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고, 대한민국 농업의 선진화, 특히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에 기여하여 전문언론의 위상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아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이만섭 고문은 "저의 지난 활동을 높게 평가해 주셔서 깊이 감사한다. 그동안 땀과 눈물을 함께 흘린 임직원 동료들, 그리고 구독자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성도 디텍티브뉴스 편집국장, 박남수 (주)한국정보통신신문사 팀장, 안정미 치의신보 부국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에서는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이 동암언론상을 수상했고, 박재규 대한교육신문 발행인이 경영상을, 김현기 의학신문 기자가 취재상을, 김희선 한국의약통신 부장이 편집상을, 신희영 약사공론 본부장이 광고상을, 김종철 한국섬유신문 이사는 업무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유튜브 마케팅: 한 권으로 끝내는 유튜브 동영상 광고』의 저자 임현재 씨가 강연을 맡은 가운데 전문신문 '유튜브 운영전략' 강연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