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인이 혼자였다가 애인을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는 과정은 1에서 10까지 자연스레 세어지는 숫자처럼 점차 커지는 사랑이다. 이 그림책은 1부터 10까지 숫자가 담겨 있고, 그 숫자와 연결해 글과 그림을 표현했다. 엄마와 아빠가 만나기 전에 둘은 각자 1이다. 둘이 애인 사이가 된 후 2가 되고, 하트 모양의 3이 된다. 3이 4가 되고 5가 되고, 7이 될 때까지 싸우기도 하는 등 많은 일을 함께한 엄마와 아빠는 8과 9를 지나 마침내 10에서 사랑의 결실인 아이를 갖게 된다.
■ 사랑은 123
밤코 글·그림|바둑이하우스 펴냄|36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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