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바흐 곡 연주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내달 21일(금)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리사이틀’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리사이틀은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전부 바흐 곡으로만 구성됐다. 힐러리 한은 8세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흐 곡을 연주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전 세계 최고의 바흐 연주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디아파종상을 수상한 그녀의 첫 앨범 역시 ‘Hilary Hahn Plays Bach’였다.
힐러리 한이 엄청난 상들을 다수 수상한 스타 연주가라는 점에서 공연 한 달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은 3번의 그래미 어워드 외에도 차이콥스키 콘체르토와 함께 녹음한 음반으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힐러리 한이 데뷔 20년 만에 하는 첫 무반주 솔로 리사이틀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힐러리 한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100일 동안의 연습 영상을 포스팅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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