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 도서판매 업체 워터스톤즈가 선정하는 최고의 그림책상 수상작 『곰과 피아노』의 두 번째 이야기다. 바이올린 연주가 헥터는 사람들이 더 이상 그의 연주를 반기지 않자 실망하고 칩거한다. 반면, 그와 가장 친한 친구인 개 휴고는 그의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기 시작하고 인기를 얻는다. 휴고의 인기에 배가 아픈 헥터는 휴고에게 상처를 주고, 휴고는 세계 최고의 피아노 연주가인 곰을 따라서 밴드에 합류한다. 휴고와 헥터는 헤어지지만, 우연한 기회에 둘은 다시 만나 화해한다.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 개와 바이올린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재능교육 펴냄|40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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