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적출은 최선의 선택일까? 그것 외에는 답이 없을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다 자궁적출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만 37만여 명의 여성이 자궁에 칼을 허락해야 했다. 선택폭이 좁은 열악한 현실에 놓인 한국 여성에게 저자는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 시술을 소개한다. 절개 없이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종양을 태우는 하이푸 시술 지금까지 2,500여 명의 자궁을 지켜냈다. "자궁적출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이 병원 저 병원 헤매고 있는 여성에게 이 책을 바친다. 저자는 "자궁적출은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 자궁, 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
김태희 지음 | 라온북 펴냄|264쪽|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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