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사건, '동영상 공개'로 반격 나선 여성 측… 상황 반전되나?
이수역 폭행사건, '동영상 공개'로 반격 나선 여성 측… 상황 반전되나?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1.16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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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서울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발생해 성대결 양상으로 번진 폭행 사건에 연류된 여성 측이 반격에 나섰다. 여성 측에서 먼저 폭행을 가했다는 경찰의 입장과 여성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여성 측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기류가 뒤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KBS 인터뷰에 응한 A 씨는 "(남성들이) 페미니즘 관련된 얘기를 했다. 저희가 들은 단어는 메갈X이다"라며 "속닥속닥 거려 불쾌한 상황에서 '한남'(한국 남자를 싸잡아 비하하는 말) 그런 단어들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남성들이 주점 안에서는 페미니즘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주점 밖에서는 계단에서 발로 차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세웠다. A 씨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팔목을 잡은 상황에서 "계단에서 밀지 말라고! 밀지 말라고!"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다만 실제로 남성이 여성을 계단에서 밀었는지 여부는 영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앞서 사건을 수사하는 동작경찰서는 주점 내 폐쇄회로 영상과 주점 주인 등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이번 사건을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의 쌍방 폭행으로 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양측 간 말다툼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이 남성 측 테이블로 다가가 한 남성의 손을 쳤고, 남성은 해당 여성이 쓰고 있던 모자챙을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말다툼은 계속됐다. 온라인 상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이 "네가 먼저 쳐봐. XX 쳐봐"라고 말하자 여성이 "쳐봐. XX달고 이것도 못해? 너 XX지? 너 게이지? 너 XX팔이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여성이 남성의 멱살을 잡는 모습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점을 나서는 남성들을 제지하기 위해 여성들이 따라나갔다가 주점 밖에서 재충돌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사건은 발생 하루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랐고 16일 현재(오후 2시 20분) 34만3,785명이 참여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받고 있다. 사태가 커지가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빠르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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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씀이 2018-11-18 07:25:27
여류가 아니라 연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