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로 아동도서분야의 최고 권위가 인정되는 라가치상을 받은 브리타 테큰트럽의 신작.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나무 주변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모여 있는 표지에서 볼 수 있듯 이 책은 평화, 인종, 다문화, 환경, 공존에 관해 이야기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명 한 명씩 늘어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으며 “손에 손을 잡고, 모두 함께하면 우린 한 팀이야” “서로 격려하면 높은 산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어” 같은 문구를 읽을 수 있다. 페이지마다 뚫려있는 구멍은 다음에 어떤 그림이 나올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 다 같이 함께하면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김경연 옮김|창비 펴냄|32쪽|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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