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실비아는 어느날 아침 일어나 애지중지하던 코뿔소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된다. 큰 충격을 받은 실비아는 명탐정으로 알려진 셜록 홈즈에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코뿔소의 생김새를 묻는 질문에 실비아가 "코뿔소에게는 아주 작은 원뿔이 있다"고 말하자 홈즈의 조수 왓슨은 동그랗게 생긴 나팔을 가리키며 코뿔소라고 외친다. 홈즈가 코뿔소의 몸은 회색이라고 알려주자 왓슨은 동물원의 하마를 가리키며 "이게 코뿔소"라고 외친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왓슨, 의지는 강하지만 소심해서 자기 생각을 밝히지 못하는 실비아, 그리고 셜록의 협력이 웃음을 자아낸다.
■ 셜록 홈즈와 사라진 코뿔소 사건
파비안 네그린 지음·로렌초 산지오 그림 | 유지연 옮김 | 지양사 펴냄|32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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