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북] 교과서가 미처 말하지 못한 진짜 미술 이야기
[포토인북] 교과서가 미처 말하지 못한 진짜 미술 이야기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1.01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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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청소년이 창의성과 표현력을 길러 문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미술이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하지만 현 교육체계에서 이뤄지는 수박 겉핡기 식의 미술 교육은 아이들이 미술을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 책은 '아름다움을 경험·표현·생각하다'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미술 지식을 녹여 낸다.  

[사진제공=도서출판 창비]
[사진제공=도서출판 창비]

'트릭 아트'란 평면의 작품을 입체처럼 보이게 해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일종의 눈속임 미술이다. 사실 모든 미술 작품이 눈속임을 사용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지식을 전달하고 중요한 사건을 오래 기록하려는 과정에서 대상을 실재처럼 재현하고 싶은 욕망이 피어났고, 이에 많은 미술가들이 평면을 입체처럼 보이게 하는 '눈속임'을 고민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도서출판 창비]
[사진제공=도서출판 창비]

모딜리아는 아마 길게 과장된 비례를 활용하면 가녀리고 애절한 감정이 더욱 잘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듯하다. 한때 대상을 실제와 똑같이 표현하는 사실주의가 주목을 받았지만 현대로 오면서 작가의 주관적 감성과 개성적 표현이 주목을 받는다. 

[사진제공=도서출판 창비]
[사진제공=도서출판 창비]

커다란 종이 위에 물감을 마구 뿌리는 미술 행위를 '액션 페인팅'이라고 한다. 추상 표현주의의 대표적인 화가인 잭슨 폴록은 어떤 형상이나 의도 없이 거대한 화면에 물감을 붓거나 뿌리는 행위로 작품을 완성했다. 물감을 뿌리다 보면 몸의 움직임과 속도에 따라 우연적인 리듬감이 나타나고 뿌려진 물감은 중첩되거나 서로 뒤엉키며 행위의 흔적을 남긴다. 그렇게 하나의 추상 회화 작품이 완성된다. 


『똑같은 빨강은 없다』 
김경서 지음 | 창비 펴냄|288쪽|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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