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늘도 분노 폭발했나요?… 인생을 망치지 않는 감정조절 법
[리뷰] 오늘도 분노 폭발했나요?… 인생을 망치지 않는 감정조절 법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10.2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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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인간은 저마다 인내력의 한계를 지니고 살아간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계에 달했을 때 폭발적인 에너지로 분노를 표출하는 결과는 같다. 때로는 '내가 없으면 이 회사가 돌아갈까' 싶을 정도로 집중되는 업무로, 또 언젠가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최악의 경우는 이 모든 갈등이 한꺼번에 닥쳐오면서 응축된 에너지를 일순간에 터뜨리는 폭발을 경험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과 정신의학 전문가인 저자 니시다 마사키는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을 소개한다. 도대체 왜 화가 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큰불이 난 후에 허겁지겁 소화기를 찾기 시작하면 너무 늦기 마련이라며 더 이상 폭발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과감히 이 책을 들어보라고 강권한다. 

총 7장의 구성을 통해 좋은 정신적 압박과 나쁜 정신적 압박을 구별하는 법, 스트레스 때문에 이성적 행동이 어려운 경우, 우리 뇌와 마음이 처한 상태 등을 소개한다. 또 평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마음 다스리는 법부터 감정 조절이 어려운 순간 반창고처럼 쓸 수 있는 응급대처법까지 분노와 마주하는 올바른 자세를 전한다.  

분노를 폭발하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한 충격은 휴지통에 넣어 삭제할 수 있는 컴퓨터 파일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두고두고 뇌리에 남아 "왜 참지 못했을까"하는 후회와 자책을 부르고, 주변인의 경계하는 시선까지 불러온다. 저자는 "분노 폭발은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주변에 사람이 줄고 고독과 소외감으로 몸부림치기 전에 이 책을 집어들자.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기술』
니시다 마사키 지음 | 윤재 옮김 | 갈매나무 펴냄|264쪽|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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