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검사, 두발 및 복장 제한, 체벌과 벌점, 청소년 노동 차별, 청소년 투표권 제한 등을 ‘청소년을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이 있다. 세 아이의 아빠인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생각이 아이들을 진짜 시민으로 서지 못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자유와 독립, 일상에서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현할지에 관한 관심을 풀어낸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사, 일반 성인, 청소년들이 함께 읽고 자신과 주변의 모습을 돌아보며, 더 나은 관계와 사회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돕는다.
■ 어린 시민
아거 지음|창비교육 펴냄|216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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