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좋아하는 도깨비와 책을 읽는 고양이가 만났다. 책을 정말 사랑한 나머지 글을 깨우치게 된 ‘공책 도깨비’와 ‘고조 할배’ 고양이 ‘고이’가 이 그림 동화의 주인공이다. 둘에게 천국은 100개의 도서관이 주렁주렁 열리는 신비한 나무. 그 나무의 28층에는 ‘훈민정음 도서관’이 있다. ‘훈민정음 도서관’에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만나고 훈민정음 속 숨겨진 원리 ‘하늘과 땅, 사람’을 깨우치게 된다. 도깨비와 고양이의 만남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책과 엮고 거기에 역사 여행을 더한다.
■ 100층 도서관
이상배 글·윤태규 그림|파랑새 펴냄|160쪽|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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