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중심으로 디즈니를 뒤집다
전 세계 어린이가 애독한 디즈니 작품들은 항상 선한 주인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의 중심 역시 마녀가 된 왕비가 아닌 ‘백설공주’다. 이 책은 디즈니의 공식을 뒤집는다. 왕비는 어쩌다가 그렇게 집착과 질투에 사로잡히게 됐을까. 왕비의 과거에 그가 마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왕비의 과거사에는 다른 악당들도 등장하지 않을까. 디즈니가 기획하고 유명 작가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며, 나머지 두 작품과도 연결된다.
■ 사악한 여왕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주정자 옮김|라곰 펴냄|272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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