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화이자 R&D 전략 및 신약개발 워크샵' 개최
KOTRA, '화이자 R&D 전략 및 신약개발 워크샵' 개최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8.10.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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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화이자 R&D 전략 및 신약개발 워크샵'을 개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마이클 돌스텐 화이자 본사 R&D 총괄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면담 후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KOTRA]
KOTRA가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화이자 R&D 전략 및 신약개발 워크샵'을 개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마이클 돌스텐 화이자 본사 R&D 총괄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면담 후 기념촬영 중인 모습. [사진제공=KOTRA]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과 공동으로 11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화이자 R&D 전략 및 신약개발 워크샵'을 개최했다.

우리 제약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은 한국의 신약개발능력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화이자 본사 R&D 총괄의 요청에 따라 개최됐다.

이번 워크샵에는 현재 화이자 본사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마이클 돌스텐 사장이 담당 임원진과 함께 직접 방한했다. 화이자 본사 R&D 총괄이 직접 참석하는 국내기업과의 신약개발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돌스텐 사장의 화이자 R&D 전략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 워크샵에서, 우리 기업 참석자들은 화이자 R&D 관리책임자의 지도에 따라 임상 전 연구부터 FDA 승인까지 신약 연구개발 전 과정을 조별 토론식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실제 케이스를 토대로 한 열띤 토론과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화이자와의 협업에 필요한 중요 포인트들을 직접 경험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 의약품 수출은 2013년 21억 1700만 달러에서 2017년에는 40억 6200만 달러로 4년 만에 거의 2배(92%) 증가했다.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신약개발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품목도 2013년 이후에만 10개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인 7개 품목의 미국 판매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개발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난해만도 8개 우리 기업이 해외 제약사들에게 12.3억 달러의 기술이전 계약실적을 거뒀다. 

화이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은 임상연구 등 국내에서의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제약사 28개의 국내 R&D 비용은 2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R&D 인력 역시 1530명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KOTRA는 제약업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RPIA와 공동으로 '글로벌제약사-스타트업 공동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지난 3월에 구축했으며, 얀센, 머크 등 글로벌 기업 16개사에서 참여를 했거나 검토 중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해 노바티스에 이어 올해는 화이자와 협력사업을 개최할 정도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우리 기업과의 신약 공동개발에 관심이 높다"면서 "우리 제약업계의 연구개발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G4A 코리아 데모데이'에 참석한 2017년, 2018년 'G4A 코리아' 우승팀 관계자 및 KOTRA,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KOTRA]
'G4A 코리아 데모데이'에 참석한 2017년, 2018년 'G4A 코리아' 우승팀 관계자 및 KOTRA,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KOTRA]

한편, KOTRA는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와 지난 10일 aT센터에서 2018년 'G4A 코리아(Grants4Apps Korea)' 프로그램의 성료를 알리는 '제2회 G4A 코리아 데모데이(G4A Korea Demo Day)'를 개최했다.

G4A 코리아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역량 있는 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약 3개월 동안 KOTRA와 바이엘코리아가 공동으로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G4A 코리아 데모데이'는 'G4A 코리아'에 선발돼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돕기 위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G4A 코리아' 참여 스타트업에게 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 및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KOTRA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전 세계 투자자·바이어를 초청한 'Global Open Innovation Korea(스타트업 글로벌 창업 대전)'의 주요 세션으로 개최됐다. 행사 당일 바이엘코리아 및 KOTRA 관계자,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포함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0일 오후 '스타트업 창업대전' 행사장에서 진행된 '제2회 G4A 코리아 데모데이'에는 2018년 G4A 코리아에 참여한 ▲ 일회용 사물인터넷(IoT) 센서칩 개발사 '이즈 잇 프레쉬(is it fresh)' ▲ 조기 암 진단을 위한 유전자 분석 시약 개발사 '누리바이오(Nuri Bio)' ▲ 일반 스마트폰 후면카메라 활용 혈압측정 솔루션 개발사 '딥메디(DEEP MEDI)' 등 총 3개 스타트업이 행사장 메인 무대에 올라 투자자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를 소개 및 질의응답을 했다.

특별 강연으로 바이엘 본사의 G4A 디지털 사업부 글로벌 총괄인 유진 보루코비치(Eugene Borukhovich)가 바이엘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이유와 바이엘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소개했으며, 'G4A 코리아'의 2017년 우승자인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 개발사 '스카이랩스(Sky Labs)' ▲급속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사 '리센스메디컬(RecensMedical)'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펫 테크 기업 '고미랩스 (GomiLabs)' 관계자들이 해당 프로그램 종료 후 각 스타트업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딥메디의 이광진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지만 기술 개발 외에도 수익 모델 개발, 허가, 마케팅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아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KOTRA와 바이엘코리아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대외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G4A를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OTRA와 바이엘코리아는 헬스케어와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등 각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G4A 코리아'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하는데 주력해 왔다. KOTRA는 의료기기 제품 인증 등 허가와 국내외 투자유치에 필요한 컨설팅을, 바이엘코리아는 본사 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해 바이엘 내외부 전문가와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지원, 바이엘과의 사업 협력 기회 등을 제공해왔다.

정혁 KOTRA 글로벌일자리실장은 "바이엘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혁신 스타트업이 헬스케어 분야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발굴, 우리 혁신 스타트업이 보다 원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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