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공자는 인(仁)을 강조했다. 옆에 있는 사람이 경쟁 상대가 아니고 싸워야 할 적이 아님을 알리고자 한 것이다. 공자가 죽은 지 300년 후 『논어』가 만들어진 것만 봐도 공자가 동아시아 문화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공자의 사상이 딱딱하고 여럽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공자가 살던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해설했다. 동시에, 공자의 사상이 현실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혹여 왜곡돼 전파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핀다.
■ 공자, 이게 인이다!
이성주 지음·신병근 그림|생각비행 펴냄|172쪽|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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